김 지사가 도민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2월17일. 이후 김 지사의 트위터는 시간이 흐르면서 팔로워들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지난해 7월 3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4개월 뒤인 12월 4만 명을 돌파했고, 2개월 후인 이날 5만87명으로 5만 명을 돌파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상반기내 팔로워 10만 명 돌파도 점쳐지고 있다.
그는 그동안 민감한 '핫이슈'에 대해서는 가감 없이 진솔하게 글을 올려왔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는 국회 비준 전부터 '찬성'입장을 밝혔으며, 안철수 원장의 대권도전에 대해서는 "국민이 부르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대권도전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경기도내 전역에서 올라오는 민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해 호평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 '감성'과 '소통'에 더 무게를 두고 트윗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달 초 '클라우트 지수'를 활용해 트위터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국내 정치인 중에서 김문수 지사는 8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정치인 가운데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누르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클라우트 지수를 근거로 한 정치인의 트위터 영향력 순위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74.40) ▲박원순 서울시장(74.24)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74.02)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72.57)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71.45) ▲정동영 민주통합당 국회의원(69.89) ▲강용석 무소속 국회의원(69.07) ▲김문수 경기도지사(68.56)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68.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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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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