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정식 성격으로 치뤄진 이날 행사는 이정희, 유시민, 심상정 공동대표를 비롯해 당원과 총선 예비후보와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보랏빛 정치혁명으로 낡은 정치를 끝내고 진보와 개혁의 19대 국회를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서 1%의 특권과 독점의 기득권 체제를 타파하고, 99%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부자증세 없이 심각한 양극화를 해소할 복지 확대는 불가능하다"며 "통합진보당은 재벌과 고소득층 증세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 통합연대가 통합해 창당한 통합진보당은 경기 고양시 덕양갑 후보에 심상정 대표를 선출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구 총선 후보를 확정지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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