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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간 증권사들, 왜들 고향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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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안방대전 격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지선호 기자] 해외시장에서 쓴 맛을 본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국내주식시장 공략 강화에 나서면서 안방시장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화증권 등은 국내 영업전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석 대표 부임 이후 홍콩지점을 대폭 축소하기로 한 삼성증권은 홍콩 주식 브로커리지 영업도 중단하고 대신 삼성증권은 국내 리테일 부분 컨설팅을 통해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산관리와 증권중개 수수료, 인수와 주선 수수료 등 증권사의 주요 수수료 수입이 판매관리비를 웃도는 유일한 대형증권사로서 해외로 무리하게 눈을 돌리기보다 탄탄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리테일 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고객의 손실을 일정수준에서 제한하고 적정 수익을 추구하는 '중위험·중수익' 경영전략을 세운 것이다.

자금·인력조달에 한계를 가진 중소형증권사도 올해 국내 영업전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3년간 종합자산영업을 강화해 온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WM(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사업체계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킨다. 은행지주 계열사라는 점을 활용해 범 그룹차원의 전문가 역량을 최대한 활용한다.
한화증권은 오프라인 주식거래 특화 지점인 '리더스라운지'를 확대 운영한다. 상품 판매나, 자산관리 기능을 빼고 오로지 수익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증권을 비롯, 대형증권사들이 국내시장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내부전략을 수립중"이라며 "올해 증권사간 출혈경쟁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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