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는 2일 지난해 4분기 순익이 15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5억 31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비용을 제외할 경우 주당 순이익은 97센트로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머크는 그간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당뇨병 치료제 '야누비아' 판매가 42%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23억 달러로 예상치 125억달러를 하회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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