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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소득 늘었지만 소비는 제자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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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득은 9개월래 최대폭 상승했지만, 개인소비는 오히려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개인소득이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4%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작년 3월 이후 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지난 11월 미국 개인소득은 0.1% 상승에 머문 바 있다.
반면, 개인소비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면서 0.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망치(0.1%)를 밑돌 뿐 아니라 11월 0.1% 증가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또한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소득에서 소비의 비중을 줄이고, 저축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12월말 기준 미국 개인 저축률은 4.0%를 기록, 4개월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BNP파리바의 제레미 로슨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미국 경제성장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의 근본적인 개선이 없다면 소비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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