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장단 회의서 주문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0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경영 향방을 가늠하는 자리인 만큼 회의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 회장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품질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의 품질 역시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조달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32,000 전일대비 9,000 등락률 -1.66% 거래량 1,089,561 전일가 541,000 2026.04.23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차 "모든 지출 원점 재검토…SDV·로봇 개발 계획대로"(종합) 현대차 46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관세 탓에 영업익 30%↓(상보) 다시 불어온 정책 바람에 풍력주 ‘꿈틀’...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고위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자동차 부품 조달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자동차 부품 공급을 거론한 것 역시 고객 감성 서비스와 맥을 같이 한다. 부품이 없어 고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객 서비스 강화는 올해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그룹내 부품계열사까지도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내수시장이 좀처럼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세계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고객 감성 전략을 거론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해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수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쿠스, 제네시스 등 고급차 시승도 강화키로 했으며 테마를 갖춘 영업점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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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각사별 실적 점검도 진행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당초 우려와 달리 이달 목표치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레이와 모닝 등 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불안한 경기 전망에 따라 내수판매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각각 68만4000대와 50만대로 설정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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