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MK "고객서비스 집중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첫 사장단 회의서 주문할 듯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30일 정몽구 회장 주재로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경영 향방을 가늠하는 자리인 만큼 회의 내용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서 정 회장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주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품질 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부분의 품질 역시 중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자동차 부품 조달에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현대차 고위 관계자는 “지난 연말부터 자동차 부품 조달을 강조하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이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자동차 부품 공급을 거론한 것 역시 고객 감성 서비스와 맥을 같이 한다. 부품이 없어 고객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고객 서비스 강화는 올해 현대·기아차는 물론이고 그룹내 부품계열사까지도 경영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올해 내수시장이 좀처럼 살아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전세계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업체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점이 고객 감성 전략을 거론한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올해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수입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에쿠스, 제네시스 등 고급차 시승도 강화키로 했으며 테마를 갖춘 영업점 역시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사별 실적 점검도 진행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당초 우려와 달리 이달 목표치 달성이 무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는 레이와 모닝 등 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목표치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불안한 경기 전망에 따라 내수판매 규모를 지난해와 비슷한 각각 68만4000대와 50만대로 설정한 바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