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질수록 탐욕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나 조치, 정책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의 박수를 받으며 스스로 개혁하면 대기업 집단들이 세계 경쟁력을 높여가는데도 훨씬 탄력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대기업 집단들의 관련된 필요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 의장은 "국제무대에서 크게 활약할 박지성 선수가 동네 골목축구로 돌아와서 대장 노릇 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라면서 "국내에서 존경받지 못하는 기업이 해외에서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존경받으면서 성공할 수 있겠는가 많이 느꼈다"고 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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