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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코타키나발루 노선 2배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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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오는 3월부터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운항횟수를 2배로 늘린다. 해당노선에 주 4회 항공기를 띄우는 말레이시아항공이 2월 중순부터 단항을 결정하자 발 빠르게 추가 투입을 결정한 것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3월14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수ㆍ목ㆍ토ㆍ일요일 등 주 4회로 증편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초기 첫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인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4회로 개설했으나 해당노선에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주 2회로 감편 운영해왔다. 현재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항중인 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외에도 말레이시아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부정기) 등이 있다.
이스타항공은 말레이시아항공이 내달 21일부터 코타키나발루 노선의 운항을 중단키로 발표하자 이번 증편을 결정했다. 공급이 줄어드는 만큼 추가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해당 노선에 주 4회 취항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증편계획이 없다. 각각 주 2회 항공기를 띄우고 있는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2월까지 운항하고 운휴에 들어간다. 추후 부정기노선 운영 일정도 세우지 않았다. 3월 이후 인천과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하늘길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목요일, 일요일 주 2회 운항중이나 3월부터 주 4회로 늘린다"며 "타 항공사들의 운휴 결정이 (증편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국제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로 취항 3년차를 맞은 이스타항공은 타 저비용항공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국제선 운용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일본 삿포로, 나리타, 방콕 노선 등을 신설하며 국제선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운용중인 6대의 항공기 외에도 올해 추가로 2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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