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3월14일부터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수ㆍ목ㆍ토ㆍ일요일 등 주 4회로 증편키로 했다. 이스타항공은 취항 초기 첫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인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4회로 개설했으나 해당노선에 항공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주 2회로 감편 운영해왔다. 현재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운항중인 항공사는 이스타항공 외에도 말레이시아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부정기) 등이 있다.
현재 해당 노선에 주 4회 취항중인 아시아나항공은 추가 증편계획이 없다. 각각 주 2회 항공기를 띄우고 있는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2월까지 운항하고 운휴에 들어간다. 추후 부정기노선 운영 일정도 세우지 않았다. 3월 이후 인천과 코타키나발루를 잇는 하늘길이 대폭 줄어드는 셈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목요일, 일요일 주 2회 운항중이나 3월부터 주 4회로 늘린다"며 "타 항공사들의 운휴 결정이 (증편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국제선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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