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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저축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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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올해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규모는 지난해와 달리 소규모에 그칠 전망이다. 금융당국 내부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무더기' 영업정지보다는 문제 있는 저축은행 1~2개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신에 구조조정이 상시적으로 진행되므로 저축은행들은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이코노미스트 클럽 조찬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시장원리에 따라 상시적으로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저축은행의 자산을 사주지 않아 유동성 확보에 실패할 경우 영업정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첫 대상은 지난해 말로 적기시정조치 유예기간이 끝난 6개 저축은행이다. 이들은 지난 9월 무더기 영업정지가 있었을 당시 경영개선계획을 당국에 인정받아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았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등의 매각을 통해 경영개선계획을 제대로 시행하고 있는지 들여다보고 검토한 후 이를 금융위에 넘길 방침이다.
설 전에 이미 검사가 끝났으며, 자료 정리가 진행중인 점으로 볼 때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순경 6개 저축은행에 대한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6개 저축은행은 부동산 등의 자산매각을 통해 자구노력에 힘쓰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부동산 경기의 위축으로 인해 일부 저축은행이 경영개선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보고 있다.

설 이후 올해 첫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가 벌어질지, 혹은 저축은행들이 무사히 자구계획을 실현해 불안을 해소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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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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