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S·MART 공동쿠폰사업’…5000원 이상에 100원짜리 줘, 주변관광지 등지에까지 사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에서 물건을 사면 주변관광지에서까지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 전통시장이 있어 화제다. 온양온천시장이 바로 그곳이다.
18일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온천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12일부터 ‘S·MART 공동쿠폰사업’을 벌이고 있다.
손님들은 시장 내 쿠폰가맹점 표시가 돼있는 점포 100여 곳에서 5000원어치 이상 물건을 살 때마다 100원짜리 스티커쿠폰 1장을 받는다.
쿠폰은 온양온천시장, 아산관광지 소개 등 정보들이 담긴 ‘S·MART 공동쿠폰사업 쿠폰 북’에 모으면 된다.
쿠폰 북을 다 채우지 않아도 쿠폰 10장(1000원) 단위로 가맹점에서 현금 대신 쓰거나 할인받을 수 있다.
100여 점포가 참여한 ‘온양온천시장 S·MART 공동쿠폰사업’ 관계자는 “온양온천시장 모든 곳에서 쿠폰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변 온천탕, 관광지와도 연계해 아산시 공동쿠폰이 되도록 한다는 얘기다.
황의덕 온양온천시장상인회장은 “S·MART쿠폰사업으로 시장경쟁력 강화는 물론 손님들도 시장에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상권 활성화는 물론 주변관광지와 손잡고 손님들이 아산지역 어디에서나 공동쿠폰을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