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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신임 당대표 "MB 정권 심판 대장정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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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신임 당 대표, 수락 연설

[일산 킨텍스=아시아경제 김승미, 김종일 기자]15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한명숙 신임 당 대표는 "민주통합당의 이름으로, 80만 시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한명숙 신임 당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대 수락연설에서 "80만 시민과 당원이 뽑은 당 대표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2012년은 구시대와 새 시대를 가르는 역사의 분기점"이라며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과거로 묶고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혼신의 힘을 다해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겠다"면서 "승리는 국민들이 선택한 결과. 국민과 함께 할 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설 도중에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거리기도 한 대표는 "다수가 행복한 경제 민주화, 국민이 원하는 혁신을 하겠다"며 "어떠한 기득권도 인정하지 않겠다. 정책과 노선을 혁신하고 공천 혁명을 통해 변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시민의 참여를 담을 수 있는 열린 정당, 소통하는 정당이 되겠다"면서 "SNS 본부를 두고 젊은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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