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위 관계자는 13일 "지난해 12월20일부터 올해 1월5일까지 평택항만공사 사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6~7명이 응모해 지난 11일 인사위원회를 통해 면접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최 전 대표를 차기 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결정해 어제 통보했다"고 말했다.
신임 최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1976년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다음해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자치행정부 기획과장, 행정관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광주군수와 화성시, 안산시, 성남시 부시장,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하지만 최 사장의 지난해 말 한국도자재단 대표직 돌연 사표와 최근 평택항만공사 사장 공모 과정에서 불거진 내정 논란이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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