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소속 재경관은 현재 10개국 13개 공관에 나가 있다. 각 국의 정보를 수집해 적절한 정치·경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돕는 게 이들의 역할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런던과 뉴욕, 홍콩의 재경관들이 보내오는 일일 경제동향 보고서는 국내에서 글로벌 경제 상황을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주제도 실용적이다. '월가의 금년 미국 경제전망과 한국에 대한 권고’ ‘금년 미국 정치 일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처럼 당장 정책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문제를 고민한다.
재정부는 "현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딱 맞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도록 재경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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