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플리바스는 전립선 및 요도의 평활근 수축에 관여하는 알파1수용체를 차단해 요도를 확장시킴으로써 배뇨장애로 인한 증상을 개선시킨다.
전립선 비대증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소변의 통로인 요도가 좁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야간빈뇨, 지연뇨, 단절뇨 등이 대표적인 배뇨장애 증상이다. 우리사회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립비대증 환자는 2010년 기준 76만7800여명으로, 지난 5년새 10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시장 규모는 2000억원에 이르며, 이중 알파1수용체 시장은 1300억원을 형성하고 있다.
마케팅본부의 허성욱 부장은 "플리바스는 자체 개발 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와 시너지 효과를 내 비뇨기과 영역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대규모 임상시험과 심포지엄, 국내외 주요 학회 행사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해 5년내 3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