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 4일 보도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중국 2위 정유사 시노펙은 미국 데번에너지가 추진하고 있는 미 셰일 유전 5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가로 25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달 부터는 미국 셰일가스 서비스 기업 프락텍(Frac Tech) 홀딩스 지분매입에 중국 두 국영 석유 회사 간 불이 붙은 상황.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와 시노펙은 미국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셰일가스 기업 프락텍의 20억달러 규모 지분 30% 인수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3일 프랑스에서는 정유회사 토탈이 23억2000만달러에 체서피크와 이너베스트로부터 오하이오주 동부 유티카 셰일 가스전 61만9000에이커에 대한 지분 25%를 인수했다.
특히 중국은 미국 처럼 전문적인 셰일가스 탐사, 추출 기술이 없어 미국의 기술력의 도움을 받고 싶어 한다. 미국에너부 산하 에너지정보국(EIA)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약 1275조 입방피트(cu.ft)로 세계 최대 셰일가스 자원 보유국이다. 기술력만 있다면 '기술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862조 cu.ft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보다 50% 가량 많다.
프랑스에서는 셰일을 부수는 프래킹 기법 적용이 환경오염 문제로 금지된 상태여서 프랑스 밖 셰일 자산에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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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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