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박 시장이 지난해 10월27일 시장으로 취임한 뒤 66일만에 혜화동 공관으로 이사했다고 이날 밝혔다. 박 시장은 16번째 혜화동 공관 주인이다.
박 시장은 공관 후보지로 혜화동 공관과 백인제 가옥,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등을 검토한 끝에 공관 입주를 결정했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말 "아마 혜화동 공관으로 이사할 것 같다"고 했다.
시는 박 시장이 이사한 혜화동 공관에 대해 서울 성곽 복원과 관련해 담 일부를 떼어내고 난방 설비를 보완하는 등 최소한의 보수를 했다고 밝혔다. 철거를 한 부분은 건물 안 세탁실과 담 일부 등 35㎡다. 철거를 하고 벽지 도배, 난방 설비 보완 등을 하는 데엔 3200만원이 들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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