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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상득 아들 연루된 '메릴린치' 국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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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관련 '2국정조사+4특별검사 추진'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아들이 연루된 '메릴린치 사건'에 국정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영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26일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 사에 20억 달러를 투입했다고 1조 8000억원의 국고손실을 입은 과정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이 개입돼있다는 '신동아'보도에 대해 "이 사건만으로도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 '대통령 측근 온갖비리 진상조사위원회' 간사인 홍영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 인수위 시절에 20억불 투자하는 과정 자체가 내부에 정해진 규정이나 이런 것,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도 않고 갑작스럽게 이루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신동아' 1월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한국투자공사가 미국 메릴린치사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가 주가 폭락으로 1조4000억~1조8000억원 수준의 평가손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권 실세 인척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홍 대변인은 "올해 국감에서 문제 제기가 됐었는데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는 감사원 감사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떤 검찰조사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과 친인척 비리와 관련해 4개의 특별검사 도입과 2개의 국정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 진상조사위원회 신건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은 이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관련 의혹과 SLS 이국철 회장의 로비 의혹, 김윤옥 여사 사촌오빠 등의 금품수수, 삼화저축은행 관련 의혹에 대해 특검을 추진키"고 말했다.

내곡동 대통령 사저 관련 의혹과 C&K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개발 의혹은 국정조사 실시 쪽으로 방침을 세웠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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