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권혁세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대출공백, 저축은행이 흡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1·2위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의 영업정지가 임박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두 업체의 영업정지로 인한 서민금융 공백을 채우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중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서민들이 러시앤캐시·산와머니 등에서 대출받았던 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여건상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제도금융이나 제 2금융에서 충분히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으로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 2금융권 내에서도 저축은행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원장은 "저축은행에서 (두 회사의)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 중"이라며 "따로 서민상품은 없지만, 두 회사의 고객이 저축은행 이용자들보다도 더 신용도가 낫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두 회사의 전체 대출금액 중 75% 이상이 신용도가 높은 직장인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두 회사의 영업정지 이후 서민들이 사채업 등 더 질낮은 금융회사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카드사, 은행, 제2금융권이 있는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사금융시장이나 지하시장으로 간다는 것은 말이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권 원장은 21개 금융기관과 함께 구세군에 '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갖고 금감원 직원들이 월급 끝전모으기로 마련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