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핵 배상금 책임 펀드(Nuclear damage liability facilitation fund)'를 통해 최소 도쿄전력 3분의 2의 지분을 획득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3월에 끝나는 2011회계연도 결산에서 약 5763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하고 순자산도 1년 전의 절반 수준인 7088억엔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자본비율도 6%대로 떨어졌지만 신용등급 하락으로 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 신문은 또 도쿄전력이 이 펀드의 지원을 받게 될 경우 고위 경영진의 교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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