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25일까지 도심에 설치된 자판기 9327대의 위생점검 결과 세균수 기준치를 넘은 26대의 자판기 판매를 정지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이번 위생점검서 표시사항 미기재 등 경미한 위반을 한 자판기 324대를 행정지도 했다. 407대의 무단멸실 자판기는 1차 자진폐업 안내 후 미이행 시 직권정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판기의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해 유통기한이 지난 부패·변질된 제품의 취급을 금해야 하며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재료통, 급수통, 급수호스 등 원료와 직접 접촉하는 기구류는 매일 세척 또는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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