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국산신약 자이데나가 일본 제약시장에 진출한다. 자이데나는 앞서 유럽과 미국에도 기술을 이전, 세계 3대 대형 제약시장에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산신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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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일본 메이지세이카파마社와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를 전립선비대증치료제로 개발하는 내용의 판권 이양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동아제약은 계약금을 포함해 단계별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발매 후에는 로열티, 원료 수출 이익을 합해 계약기간 동안 약 1000억원 이상의 누적 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본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약 1000억엔(1조 5000억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라며 "미국에 이어 일본 시장으로의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09년 동아제약은 이 약을 미국 워너칠코트社로 기술이전했다. 워너칠코트는 미국에서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미FDA에 조만간 신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는 '지데나'라는 상품명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발기부전뿐 아니라 폐동맥고혈압, 간문맥고혈압 등 다양한 적응증 개발을 시도중이다. 올 해 계약이 완료된 터키 시장에선 내년 초 발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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