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 한강지천인 우이천 산책로 구간(3km)이 시간대별 밝기 조절 등으로 에너지 절약에 나선다.


서울시는 강북구와 함께 무분별한 조명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우이천 약 5km 가운데 한일병원~월계2교(3km) 구간을 대상으로 LED 조명 교체 등 시범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기존에 산책로에 설치된 고압나트륨 조명 192개가 LED 조명으로 교체됐다. 조명이 산책로 공간을 벗어나 비추지 않도록 하는 광학설계도 도입됐다.


또한 LED조명과 전력선통신을 접목해서 시간대별 3단계로 밝기를 조정한다. 이를 통해 보행여건에 맞는 최적의 빛환경을 조성해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 사용하던 고압나트륨 조명(250W) 202개를 LED 조명(75W)로 교체하면 밝기는 10.5룩스에서 21룩스로 높이면서 에너지는 연간 17만5200kw에서 4만9056kw로 70%이상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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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수은, 납 등 유해물질도 배출되지 않아 별도의 폐기물 처리 비용도 절약된다. 야간 식별 능력이 높고 눈부심이 없어 충돌사고 등을 막고 생태계도 보호할 수 있다. 연간 53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나무 4461그루를 심는 효과도 있다.


임옥기 서울시 디자인기획관은 "이제는 외부 생활환경조명도 조명환경구역별로 기능적이고 자연과 사람을 배려해야 한다"며 "공해의 빛이 아닌 생명으로 빛으로 도시 조명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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