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김연아 캐릭터 사용때 보다도 늘었다"

대한결핵협회 발행 2011년 크리스마스 실

대한결핵협회 발행 2011년 크리스마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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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위기에 처한 '크리스마스 실'을 국민 캐릭터 '뽀로로'가 구해냈다.


8일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올해 결핵 환자들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대한결핵협회가 판매한 크리스마스 실은 24억6000여만 원 어치로, 목표치인 54억의 45.7%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지난해 41%대 였던 것에 비해 4%가량 늘어난 수치다.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지난해에 비해 올해 판매량 목표치를 6억원 가량 줄였는데도 판매가 늘어나 실제로는 7~8% 이상 늘었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실 판매가 늘어난 것은 올해 크리스마스 실에 특별히 어린이를 비롯한 전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뽀롱 뽀롱 뽀로로'의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대한결핵협회 측은 올해 크리스마스 실을 기획하면서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겨울스포츠' 이미지를 삽입했다. 뽀로로 캐릭터 10개를 모두 활용했다. 저작권을 가진 제작사 측과도 계약을 맺어 캐릭터 사용 금액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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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초등학생, 학부모, 여학생 등으로부터 인기가 높아졌다. 특히 크리스마스 실이 배포된 수도권의 여학교ㆍ초등학교 등에서 추가로 더 구할 수 없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학부모들도 영유아를 자녀로 둔 이들을 중심으로 선물용으로 많이 구입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010년 한글사랑 실은 물론 2009년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김연아 선수의 실보다도 판매량에서 앞선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결핵협회 홈페이지의 '크리스마스 실 쇼핑몰'을 통해서도 실과 뽀로로ㆍ페티 전파차단기까지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대한결핵협회 사업경영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결핵 퇴치를 위해 크리스마스 실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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