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에서는 외환정책과 증권정책을 주로 맡았고, 재정경제원에서는 금융정책실과 국민생활국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금감위-금감원 통합대변인을 거쳐 감독정책2국장을 역임한 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 상임위원을 거쳐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12월 금감원 수석부원장으로 부임했다. 2년간 금융당국의 최일선에서 금융위기의 파고에 맞선 그는, 지난 2월 수출입은행장으로 선임된 후 굵직굵직한 자금조달을 성공리에 치러내며 수은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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