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에 이어 삼성證·우리투자證도 회사채 등급 AA+ 조정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줄줄이 상향됐다.


1일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각각 증권업계 회사채 최고 신용 등급인 'AA+'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향후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로 평가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후순위채권도 AA-에서 AA0로 상향조정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삼성증권이 다원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최근 5년간 영업이익 2000억원을 상회하는 안정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적절한 위험관리 시스템으로 금융위기 상황에서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등급 상향의 배경을 밝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2006년 7월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AA'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우리금융그룹내 비은행 핵심자회사로서 유사시 우리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있으며 위탁매매, 기업금융, 금융상품판매 등 주요 영업부문에서 고른 경쟁우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KDB대우증권도 신용등급이 종전 AA에서 AA+로 한 단계 올랐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대우증권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이같이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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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대우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4조원이 넘는 자기자본을 확보함으로써 프라임브로커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낮아지면 자금조달시 금리가 낮아진다"며 "싸울 수 있는 무기가 좋아지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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