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위 위원장 취임 100일...CJ·상의에 이어 국경위 위원장까지 정부 기업 가교 역할
25일 재계 관계자는 "손 회장은 첫 민간인 국경위 위원장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기업인 등 민간이 바라는 점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특히 서비스 부문의 규제 타파를 강조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의 개선과제가 제조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서비스산업에 역점을 둬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해가는 것이다.
기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데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대한상의 회장과 국경위 위원장으로서 역할을 구분하지 않고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며 "이를 통해 3기 국경위의 역할을 확립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10월 '중견.중소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데 이어 전국 경제인들을 대표해 '하반기 전국상공회의소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CJ 회장으로서도 대한상의 출퇴근길에 꼬박꼬박 CJ 집무실을 들러 중요한 의사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며 "경제계 대표로서 상공업계 권익을 대변하고 정부-기업간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00일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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