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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獨 유로본드 반대 소식에 하락..英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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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유로본드 발행 반대입장 발언에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24% 하락한 5127.57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01% 내린 2822.25를, 독일 DAX 30지수는 0.54% 빠진 5428.11을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독일의 11월 기업신뢰지수 개선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던 증시는 메르켈 총리의 유로본드 발행 반대 발언에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독일 뮌헨 소재 민간경제연구소 IFO가 발표한 11월 기업환경지수(BCI)가 106.6을 기록, 전월 106.4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05.2도 웃도는 것이다.

IFO가 매달 발표하는 BCI는 경기선행지수로 독일 내 7000개 기업으로부터 경제상황과 기업여건에 대한 의견 수렴해 매달 말 산출하는 경제지표다.
한편 이날 메르켈 총리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만난 기자회견 자리에서 "(유로본드 발행에 대한) 내 입장의 변화는 없다"라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본드는 유로존 지역의 국채 금리를 즉시 동조화로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완전히 잘못된 신호가 될 위험이 있다"라며 "유로본드 발행은 재정 위기 이전 상황으로 되돌려놓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정크(Junk) 수준으로 강등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피치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하고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유럽 2위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1.7% 내렸고, 로슈 역시 1.3% 하락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은행인 덱시아는 정부보증 준비 소식에 28% 급등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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