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법인 8개로 확대
미래에셋은 1430억원을 투입해 호라이즌 ETFs 지분 85%를 인수하게 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7월14일 호라이즌 ETFs의 최대주주인 조비안캐피탈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래에셋은 이번 인수를 통해 캐나다와 호주 시장에 직접 진출하게 됐으며 홍콩,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대만에 이어 8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호라이즌 ETFs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77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약 3조6200억원이다. 지난 7월 인수계약 이후 약 3000억원 순자산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선진 시장에서 쌓은 호라이즌 ETFs의 경험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미래에셋에 큰 무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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