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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지스타, 스마트게임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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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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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신작 게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에서 여느 해와 다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온라인게임 일색이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을 들고 게임을 시연하는 관람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 2011' 현장. 대형 모니터를 보며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 못지않게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게임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번 '지스타'에 참가한 업체들이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시대를 맞아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핵심 콘텐츠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스마트 게임'이 게임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예기다.
국내 1위 게임 업체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기존 PC기반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갤럭시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즐길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대거 선보였다. 우선 웹게임 '삼국지를 품다'를 아이패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시연대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제작한 '아틀란티카S', 넥슨모바일에서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3D 게임 '컴뱃암즈: 좀비'와 아이폰용 게임 '스페이스탱크' 등도 호응을 얻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분야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된 신작은 '히어로 스퀘어', '카오스&디펜스', '펫아일랜드', '바이킹 크래프트', '리듬 스캔들' 등 총 5종이다. 이 게임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여러 명이 접속해 온라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 게임으로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히어로 스퀘어'는 소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역할수행게임(RPG)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2년의 개발 기간이 투입된 기대작이다. 소셜게임에 온라인게임의 재미를 도입한 셈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부사장은 "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대되고 무선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현재 서비스되는 게임들은 아날로그 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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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사 컴투스도 이번에 처음으로 '지스타'에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컴투스는 전 세계 누적 네트워크 대전 2억8000만 건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모바일 스포츠 대전 게임으로 자리 잡은 '홈런배틀3D'의 후속작 '홈런배틀2'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신작 SNG '더비 데이즈', '매직 트리' 등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이노티아4'도 선보였다. 컴투스는 행사장에 60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와 20대 이상의 대형 TV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게임의 주요 특징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컴투스 박지영 대표는 "간단히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지스타와 같은 게임박람회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애플 앱스토어의 게임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내년에는 국내 모바일게임사 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의 지스타 참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다른 업체의 부스에서도 주로 스마트 기기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체험했다며 "국내 업체들이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할 콘텐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부산=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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