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여야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진통을 거듭하면서 10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게 됐다. 본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은 이번달 들어서만 두번째다. 이로써 한미 FTA 비준안 처리는 또 연기됐다.다음번 본회의는 이달 24일로 예정돼 있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여야가 절충안을 만들어 타협할 수 있지 않겠냐"며 "오늘 본회의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지금 한ㆍ미FTA를 몰아붙이면 내년도 예산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끝까지 야당과의 협상을 포기 않겠다고 덧붙였다.

박희태 국회의장도 "오늘 본회의는 열지 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박 의장은 "여야가 더 협상해야한다"며 "최소한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통과돼야 본회의에 비준동의안을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AD

노영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이 수능을 치르는 날인데 한미FTA 처리를 하기위해 몸싸움을 할 수 없다"며 "다음 본회의까지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이에앞서 민주당 의원 45명은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에 대한 절충안을 제시했고, 여야 원내 대표는 이번주까지 물밑협상을 지속하면서 절충점을 찾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