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株, 이런게 윈윈게임
실적호조·모회사 호재..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게임주들이 양호한 실적 및 모회사와 관련된 호재로 눈에 띄는 상승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게임주에 대해 호평을 내놓으며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경기방어주로 주목을 받았던 게임주의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이번주 들어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실망감이 불확실성으로 전이되며 경기방어주로서의 매력이 재차 커진데다 컴투스홀딩스 컴투스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63080 KOSDAQ 현재가 19,720 전일대비 320 등락률 +1.65% 거래량 28,352 전일가 19,4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컴투스홀딩스, 코인원 매각 기대감에 급등 컴투스홀딩스, 신작 '컬러스위퍼' 미국 등 3개국 소프트 론칭 컴투스홀딩스, 지난해 적자 폭 줄여…"올해 신작 8종 이상 출시" , 컴투스 컴투스 close 증권정보 078340 KOSDAQ 현재가 33,900 전일대비 950 등락률 +2.88% 거래량 58,150 전일가 32,95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넷마블 방치형 통했다…'스톤에이지 키우기' 글로벌 매출 성장 4위 컴투스 '도원암귀·가치아쿠타' 애니메 재팬서 팬 접점 넓힌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 본선 14일 오사카서 개최 가 호실적을 발표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하이는 전거래일 모회사 넥슨의 일본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52주 최고가를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이달 들어서만 20%가까이 주가가 올랐다.
해외 주요 외신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넥슨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올해 최대 수준인 100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넥슨이 노무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와 상장 주간사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게임빌은 외국계 매수세 덕에 8일 주당 7만5000원선을 회복했다.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과 증권사 호평도 한 몫했다. 게임빌은 모바일게임 업체로는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 늘어난 4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증권은 게임빌의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8만8000원까지 끌어올리며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게임빌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에 비해 성장 전망치가 높고,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해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며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모바일 트래픽 관련 시장이 형성되고 있고, 많은 콘텐츠 중에서도 유료화 비율이 높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게임빌과 함께 모바일게임 대표주로 꼽히는 컴투스의 주가도 연일 상승세다. 컴투스의 3분기 해외 매출액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 게임 호조와 해외 매출 증가로 두 자릿수 영업마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까지 CJ E&M, 엔씨소프트, NHN, 위메이드 등이 실적발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게임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전통적인 온라인 게임주의 실적은 다소 저조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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