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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비싸도 김장 직접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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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해 배추값이 작년에 비해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김장을 담그겠다는 가구는 작년과 비교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1296명의 응답자 가운데 65.9%인 854명이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응답했다. (자료 :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1296명의 응답자 가운데 65.9%인 854명이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응답했다. (자료 :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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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롯데마트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1296명의 응답자 가운데 65.9%인 854명이 ‘올해 김장을 담그겠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배추 가격은 떨어졌지만 고춧가루 등 양념류 가격이 크게 올라 김장수요가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올해 김장을 담그지 않을 계획'이라고 한 응답자(334명)는 김장을 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양념류 가격이 비싸 비용이 부담'(44.6%)을 꼽았다. 또 김장을 하지 않는 이유로 '친인척이나 지인이 김치를 보내주기 때문에'(18.9%), '식구가 적어 사서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서'(18.5%)를 선택했다. 롯데마트는 가족, 맞벌이 부부, 싱글족 등 가구 구성원이 적은 가정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라고 해석했다.

반면 '김장을 담글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김장을 담그는 이유로 '먹거리 안전성'(34.2%), '사서 먹는 김치가 입맛에 맞지 않아서'(31.5%) 등을 선택했다. 또 김장을 담그는 시기로는 11월하순이 33.8%로 가장 많았고, 12월 초순(27.2%), 11월 중순(26.2%)이 뒤를 이었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김장 수요가 높아지는 11월 중순부터 김장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특히 양념류가 비싼 만큼 김장 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배추보다는 양념류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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