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

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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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토요타가 국내 판매용으로 세단이 아닌 미니밴 시에나를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자동차가 국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세단, SUV 등 소위 판매대수가 많은 모델이 더욱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토요타는 시에나 판매목표를 월 50대, 연간으로 치면 600대로 설정했다. 볼륨모델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대해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3일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규모는 적지만 국내시장에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수익성도 좋다"고 말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에 따르면 모델 도입에서 최우선 고려는 고객만족도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딜러들이 호감을 갖느냐도 중요하다. 영업 일선의 딜러에게 이익이 나지 않는 모델을 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시에나를 선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판매 대수를 고려한다면 소형차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그는 이익을 내는 게 먼저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소형차 도입에 대해 부정적이다. 일반적으로 소형차는 대형차에 비해 이윤이 적다.


그는 "닛산 큐브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우리는 이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다.


특히 엔고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을 내는 것은 더욱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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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판매 전략에 대해 나카바야시 사장은 "기업 시장을 공략해 의전차량으로 이용하도록 하겠다"면서 "시장은 작지만 앞으로 가능성은 크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내년 1월에는 미국산 신형 캠리를 도입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대수가 가장 많은 중형차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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