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마음 읽기위한 소통" Vs "논란 비껴가기 꼼수" 두갈래 시선

최근 업체들이 공식 보도자료 대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 입장을 밝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목된다. SNS 특성을 활용한 홍보라는 점에서 더욱 쓰임새가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KT(대표 이석채)는 지난 1일, 아이폰4S 국내 출시를 처음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3GS 보상정책 대상은 8GB”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공식 보도자료에는 없는 내용으로, 기자들 역시 트위터 입소문에 의존, 이를 확인해야 했다.

KT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추가 기종 및 용량에 따른 할인 혜택은 금일 오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후 다시 “11월 4일 ‘아이폰4S 사전가입 사이트’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재공지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1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heLGstory)을 통해 자사 스마트폰의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OS 2.3버전) 업그레이드 방침을 밝혔다.

페이스북 글을 통해 LG전자는 “옵티머스 시리즈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 드린다”며, “11월 첫 주 옵티머스 마하를 시작으로 옵티머스 원, 시크, 블랙, 빅, 3D의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차례로 이뤄질 예정이다”고 일정표와 함께 공개했다.


이어 LG전자는 3일, 영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자사 옵티머스 2X의 안드로이드 OS 4.0버전(아이스크림샌드위치. ICS) 업데이트 제공 계획을 밝혀 다시 관심을 모았다. 이 글에서 LG전자는 “옵티머스 2X가 ICS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란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며, “2X뿐 아니라, 다른 스마트폰의 ICS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자사 블로그를 통한 입장 표명으로 논란에 대응한다. 삼성전자 공식 블로그(www.samsungtomorrow.com)는 아예 ‘이슈와 팩트’란 고정 꼭지를 게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 7월 당시 큰 논란을 빚었던 ‘애니모드 스마트케이스’ 건이다. 당시 이 회사의 공식 액세서리 공급업체인 애니모드의 ‘갤럭시탭10.1 ‘스마트 케이스’가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를 베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애니모드 임의 게재”라며 방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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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갤럭시S II가 반품된다는 소문은 사실 무근”(7. 28), '독일 법원이 갤탭 10.1 유럽 판매를 금지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확정 판단 아닌 임시조치”(8.10)라며 적극 대응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입소문 마케팅으로 대변되는 SNS의 소통 특성을 활용한 사례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면피를 위한 체면치레용 물타기’라는 비판을 함께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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