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안정보고서]"공기업부채 4년간 2배…부담 크지않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3일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서 "27개 공기업의 부채 총액은 2006년말 134조원에서 2010년말 272조원으로 2배 증가했다"면서 "같은 기간 자산이 281조원에서 445조원으로 부채보다 더 많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실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채증가가 공기업의 지급불능 사태나 정부재정의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보고서를 통해 공기업 부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장래 국가재정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히고, "공기업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자산과 함께 부채 규모가 자연적으로 증가한 것도 있지만,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부채가 증가한 측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다만 "부채증가 속도가 빠르고 일부 공기업의 경우 재무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사례도 있어 개별 공기업별로 부채관리를 위한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또한 공기업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년부터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사업에 대하여 외부 전문기관에 의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무화했으며, 공기업 부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5년 단위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이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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