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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6년만에 검사매뉴얼 새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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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융감독원이 6년만에 새 검사매뉴얼을 발간했다. 불합리한 검사관행을 개선하고 검사를 받는 금융회사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내용을 고쳤다.

금감원은 2일 14권 9238페이지에 달하는 새 검사매뉴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기존 매뉴얼을 발간한 지 6년만이다.
매뉴얼은 금융권역별로 은행이 5권, 금융투자 부문이 3권, 보험이 2권, 상호저축은행이 1권, 여신전문금융이 1권, 상호금융이 1권, IT부문이 1권으로 편제되어 있다.

개편된 검사매뉴얼에는 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및 보험의 지급여력평가 등 제도변경 내용을 대폭 반영하고, 은행의 신용·시장·운영리스크 등 리스크관리업무에 대한 평가부분을 전면 보완했다.

또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관한 새로운 검사기법을 추가하고, PF채권 충당금 적립기준 세분화 내용 등을 반영했다.
금감원은 이 매뉴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를 나가기에 앞서 반드시 검사매뉴얼 및 체크리스트에 의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또 업무 전반에 걸쳐 절차를 구체화해 금융회사가 검사를 받을 때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은 향후 매 분기별로 금융제도 변경사항을 매뉴얼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스마트폰으로도 검사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검사역 들이 매뉴얼에서 정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검사하는 관행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검사업무가 효율화,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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