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도 워싱턴 D.C 외곽에 있는 펜타곤을 방문해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 미군 수뇌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정세와 대비태세 등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뎀프시 미 합참의장은 이 대통령에게 북한 대비태세를 설명하면서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 어떤 상황이 와도 확실히 준비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대비태세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펜타곤 방문은 미 국방부가 이 대통령을 초청해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직접 설명하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문에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이 배석했다.
워싱턴=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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