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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미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가장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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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한미 경제협력과 관련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은 양국의 가장 유망한 미래 협력분야"라고 말했다.

미국을 국빈방문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상공회의소 초청 한미 경제인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미 양국의 경제협력은 더 도전적이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미래비전으로 제시하고 태양광, 풍력, 2차전지, 전기차, LED와 같은 녹색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미국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색성장 분야의 양국간 협력은 이미 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7월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미시간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효과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양국 정부는 '한미 클린 에너지 공동 R&D(연구개발) 이행약정'을 체결했고, 앞으로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녹색분야의 공동연구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양국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바이오·헬스, 로봇 같은 미래산업은 물론 에너지·자원, 녹색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모델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 FTA 발효와 관련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는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2015년에는 양국간 통상이 지금보다 50% 이상 늘고 투자도 급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지정학적 이점을 설명한 후 "한국이야말로 아시아시장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강력한 전진기지가 될 수 있다. 이것은 한국의 기회이자 미국의 또 다른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두 나라가 협력하면 메이드 인 코러스(Made in KORUS) 상품, 투자, 서비스가 아시아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다"며 "한국은 세계시장의 전초기지로서 또한 그 자체 시장으로서도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알렸다.



워싱턴=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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