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층(가구당 소득 600만원 이상)은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 비율이 높은 반면, 유해 첨가물에 대해선 알러지 반응을 보였다. 직장에서도 1회용컵 대신 개인컵을 사용했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 탄소성적표지 등의 환경관련 표지에 대한 지식도 많았다. 다만 자동차를 몰면서 급출발하거나 공회전하는 비율은 다른 소득층 보다 3~4%p씩 높았다.
중간 소득층(가구당 소득 200만~600만원)은 대체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평균치였다. 그러나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과 리필 세제를 구매한다는 '알뜰형' 소비에 대한 응답은 다른 소득층 보다 높았다. 리필 세제를 구매하는 비율도 88.2%로 저소득층(75.7%)과 고소득층(84.8%)에 비해 높았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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