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펀드는 자본시장법상의 임의해지 대상이 되는 설정 1년 이후 50억원 미만인 펀드를 말한다. 분산투자 제약, 펀드 관리상의 비용 발생 등으로 투자자 보호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금투협 관계자는 "점검 대상기간인 6월부터 9월까지의 정리계획은 300개였으나 이 기간 301개가 정리되면서 이행률은 100%를 초과했다"며 "전체 진행률은 46.7% 수준"이라고 말했다. 9월 계획에 미달한 일부 운용사도 판매사 등과 협의해 연내에 정리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5월말 기준 1386개였던 소규모펀드가 6일 현재 1126개로 줄어드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철배 금투협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은 "자산운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업계의 협조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소규모펀드 정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이 향후 펀드 산업의 선진화와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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