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미즈호증권이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 보도했다.


미즈호증권은 이달부터 300명 희망퇴직자 신청을 받고 회계연도 4분기인 2012년 3월까지 4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다. 미즈호증권은 총 700명 감원을 통해 비용지출의 15%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즈호증권이 감원 결정을 한 것은 2008년 초 인력 300명을 줄인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미즈호증권은 감원 외에도 내년 3월까지 회장과 사장 월급을 25% 삭감하기로 했다. 이들의 월급은 지난 2분기(7~9월)에도 20% 삭감됐었다. 같은 기간 이사회 이사들의 월급도 10~20%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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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위 증권사 미즈호증권의 이와 같은 결정은 유럽 부채 문제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실적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미즈호증권은 일본 내 '빅3' 증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4개 분기 연속 적자 경영의 위기에 빠졌다.


미즈호증권 외에도 일본 증권업계는 최근 감원 태풍 한가운데에 있다. 노무라홀딩스는 유럽 인력 400명을 줄이기로 했고 미쓰비시UFJ 모건스탠리 증권은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희망퇴직자 모집을 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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