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4일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과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된 가운데 유럽 각국간 의견 불일치로 해결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유럽 수출비중이 큰 수출주와 위기에 노출된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고조된 불안감에 이틀 연속 급락한 것이 아시아지역 동반 하락으로 이어졌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3%(139.15포인트) 내린 8406.33엔에, 토픽스지수는 1.83%(13.64포인트) 떨어진 733.47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일본 최대 금융기업 미쓰비시UFJ파이낸셜이 3.5% 하락하면서 최근 6개월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가 2.54%, 혼다자동차는 4.06% 내렸다. 일본 3위 무역선사 가와사키기선은 5.1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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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투자전략가는 “투자심리가 여전히 하락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유로존 문제 해결에는 아직 변수가 많으나 투자자들이 정책당국자들의 발언을 매우 부정적으로 선별해 받아들이면서 위험자산을 회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12분 현재 0.2% 하락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가 1.48% 밀렸다. 대만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0.48% 하락중이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국경절 공휴일로 7일까지 휴장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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