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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캐피탈ㆍ저축은행 진출 새 수익원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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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창립3주년 기념식..."성과주의 조직문화 뿌리내릴 것"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29일 "캐피탈, 저축은행 업무 등 소비자금융 분야에서 기회가 되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과주의 조직문화'를 강조했다.
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점에서 열린 창립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어 회장은 "지난 1년간 많은 현안들이 개선, 혁파됐고 그 결과 올 상반기에는 1조6000억원에 이르는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면서도 "KB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그것만으로는 KB가 완벽한 모습으로 변신했다고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기업가치와 연결되는 생산성과 수익성 등에 대해서는 다른 금융지주회사들과 비교해가며 경쟁력 향상을 주문했다.
어 회장은 "기업의 생산성 측정 지표인 투입 인건비 대비 총 영업이익(HR ROI) 배수가 4대 금융지주회사 중 가장 낮고, 1인당 순이익도 경쟁사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의 현재와 미래가치를 보여주는 주가와 시가총액에서도 경쟁사에 뒤쳐진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몸에서 '지방'을 빼고 '근육'을 키우는 힘겨운 노력을 통해 어려움 앞에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체력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생산성과 효율성,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그룹의 내일을 준비하는 전향적 전략, 성과주의 조직문화 확산 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현지에서 보고 느낀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이었고 세계 모든 정부와 금융회사들이 대응책 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며 지난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MF 연차총회 참석하고 뉴욕에 들러 투자자들을 만나 느낀 분위기를 전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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