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애널리스트는 인탑스의 투자 포인트로 ▲핸드폰 케이스 업체들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 내 최고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갤럭시 시리즈의 최대 수혜 업체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올해 4분기 신규 모델(화이트S2, 탭8.9)출시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 ▲주가수익비율(PER) 4.8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로 밸류애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 등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법인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과의 특허문제가 불거진 갤럭시탭 10.1인치 생산량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비해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국내 생산량이 점차 줄어들면서 인탑스의 본사 매출액은 점차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해외 생산량은 이와 반대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 연결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