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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사자', 코스피 상승 출발..1700선 재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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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15개월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던 코스피가 급등세로 출발하며 1700선을 재탈환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간밤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어 냈다.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금융권의 신용경색을 막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역할 확대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유럽 각국은 유럽재정안정기금이 보유 채권을 담보로 유럽중앙은행에서 차입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유로존 회원국의 채권을 무제한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밤 미국 다우 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며 2.53% 상승했고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33%, 1.35% 올랐다. 영국 주식시장은 0.44% 올랐고 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1.75%, 2.86% 올랐다.

27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49.09포인트(2.97%) 오른 1701.80을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는 각각 240억원, 1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사자'에 나섰고 기관은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0억원 상당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모두 오름세다.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에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은행주가 4% 넘게 급등하고 있고 금융, 운송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종이목재 업종은 3% 이상 상승하고 있다. 유통, 건설, 전기가스,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업종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 전날 보다 2만2000원(2.84%) 오른 7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와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이 2%대 강세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LG화학은 4~6% 오름세다. 신한지주 와 KB금융은 각각 6.85%, 5.16% 급등하고 있고 SK이노베이션 역시 5.99% 상승하고 있다.

전날 2009년 3월 이후 2년6개월만의 최저 지수로 떨어졌던 코스닥도 장 초반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날 보다 14.42포인트(3.52%) 오른 423.97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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