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비만 어린이, '문제아' 될 확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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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4~5세 때 또래보다 뚱뚱했던 어린이는 성장한 후에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할 수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대학교 마이클 소여 교수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4~5세 때 비만의 어린이는 8~9세가 되서도 이들에 대해 부모는 '사회적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토로하고 선생님은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고 평가할 확률이 또래 아이에 비해 20% 높다고 보도했다.

소여 교수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어린이 시기의 교우 관계가 정신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소여 교수는 이 연구를 위해 4~5세 어린이 3364명을 4년 간 조사했다.

조사대상 어린이 중 4~5세 때 과체중인 남자 아이는 222명(13%), 여자 어린이는 264명(16%)이었고, 비만은 남자 아이가 77명(4.5%), 여자 아이가 87명(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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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가운데 체질량지수(BMI)가 또래보다 적어도 1.6 높은 아이들은 나중에 또래 집단에서 소외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등 사회 문제를 겪을 위험이 컸다.


소여 교수는 "뚱뚱하다는 오명 때문에 놀림감이 될까 무서워 스스로 사회 활동에 끼지 않으려 할 수도 있다"면서 왕따를 당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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