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경제 회복 위해 '국제 공조' 요청"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한 원조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국제 공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진행된 유엔총회(UNGA) 연설에서 "지난 2009년 세계 대공황 여파 회복을 위해 우리는 함께 행동했다"면서 "지난 사례와 같이 긴급한 공조가 한번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진 않았지만 세계 경제성장을 보장하는 기본 요소로서 국제협력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데이비스 카메론 총리,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세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뉴욕에서 카메론 총리와의 회담 직전 "세계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어나가는 때에 서로 간의 긴밀한 조정책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정치인들은 유럽의 부채위기를 막기 위한 방식을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치적 절충 정책을 시행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록 정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은 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에 따르면 유럽은행들의 신용 리스크 규모는 3000억 유로(4100억 달러)에 이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의 디폴트를 우려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및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달러화의 유동성 확대를 위해 3개월 단위로 달러화를 공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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