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플랫폼 사업 분사를 위해 CIC 조직을 폐지하고 통신 사업을 챙기는 사업총괄과 회사 경영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코퍼레이트 센터로 전체 조직을 이원화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2,400 전일대비 300 등락률 -0.29% 거래량 556,503 전일가 102,700 2026.05.15 12:56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의 새 조직 개편안의 특징은 ▲운영효율의 극대화 ▲통신사업의 시너지 모색 ▲기술조직의 일원화 등으로 귀결된다.

사내독립기업(CIC) 체재로 운영됐던 SKT는 SK플래닛(플랫폼 부문)분사와 함께 CIC를 전면 폐지한다. 통신사업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난 사업총괄과 전사 최적화, 효율화를 지원하는 코퍼레이트 센터 체계로 전환된다.


사업총괄은 네트워크 CIC를 담당했던 배준동 사장, 코퍼레이트 센터장은 GMS CIC를 담당했던 김준호 사장이 각각 맡는다. 중국사업을 담당하는 중국사업총괄 미국 사업을 담당하는 SKTA(SKT 아메리카)는 그대로 유지된다.

SKT는 지난 2007년 12월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하는 MNO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비즈 ▲컨버전스 및 인터넷 사업을 수행하는 C&I ▲전사 전략 및 인력, 시스템 등을 총괄하는 CMS 등 4개의 CIC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후 1년 뒤인 2008년 12월에는 글로벌 비즈 부문과 CMS 부문을 하나로 통합해 글로벌매니지먼트서비스(GMS) CIC로 개편했다. GMS는 SKT의 글로벌 사업을 담당해왔다.


당시 SKT는 글로벌 사업의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3개 CIC로 조직을 개편했다.


하지만 글로벌 전체 시장 보다는 중국, 미국 등 특화 시장에 집중하고 주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이동통신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솔루션 사업의 시너지가 적다는 판단에 SKT는 플랫폼 부문을 별도로 분사하기로 했다.


코퍼레이트 센터는 SKT의 경영 전반을 책임진다. 인사, 총무를 비롯한 모든 스텝 부서들을 코퍼레이트 센터에 일원화했다. 특히 중장기, 전사 전략을 모두 코퍼레이트 센터에 통합됐다. 아직 실행 단계 직전의 사업은 코퍼레이트 센터 내의 사업개발실이 담당한다. 사업개발실은 반도체 업체 하이닉스의 인수와 운영도 담당할 예정이다.


사업총괄에는 일반 고객들을 담당하는 B2C와 기업 고객을 담당하는 B2B, 네트워크 관련 조직들이 자리잡는다. 마케팅, 기업사업, 네트워크 및 유무선 조직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경쟁우위 유지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총괄에도 지원 조직은 일부 남지만 최소화된다.


중장기 성장 전략 다변화를 위해 헬스케어 사업본부가 신설된다. 산업생산성증대(IPE) 사업본부는 그대로 유지 된다. 두 본부는 사업총괄 직속으로 편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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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기술부문은 종합기술원으로 기능이 통합·강화된다. CIC 마다 별도로 유지했던 기술 인력들을 하나로 통합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만들어졌던 미래경영실 역시 CEO 직속 조직으로 남는다.


SKT 관계자는 "플랫폼 분사 이전에는 사내독립기업 체재를 유지했지만 분사 이후 사업과 경영으로 조직을 이원화 해 운영효율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SKT 회사 내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동시에 플랫폼과의 공조도 고려한 조직 개편안"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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