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이 19일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22일 착공한 신청사는 본관동과 부속시설인 배구단체육관, 보육시설, 차량정비동, 경비동, 주유시설 등 모두 11만401㎡에 이른다. 이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성남시 본사 2만3821㎡에 4.6배에 달하는 규모다.
강 의원은 "도로공사의 현재 부채가 22조8547억원에 달한다"면서 "신청사 건립비가 3194억원에 달하는데 도로공사가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이번 기회에 호화청사를 짓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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