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사회민주당 소속..3년간 금융위기에 깊이 관여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열린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스무센이 올해 연말까지 슈타크 이사의 임무를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무센 재무차관은 현재 야당인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피어 스타인브뤽 전 재무장관에 의해 재무차관에 임명됐다. 쇼이블레 장관은 그가 금융위기 때부터 재무차관을 지내왔다는 경험을 높이 사 그의 차관직을 유지시켜왔다.
아스무센이 이사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향후 유로그룹과 유로존 국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신문은 아스무센이 지난 3년간 금융위기를 처리하는데 깊이 관여해왔고 독일의 정치적 이해관계도 얽혀 있는만큼 아스무센이 무난히 이사로 선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리스가 단기 채권 발행을 통해 계속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자금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그리스가 파산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그리스는 지난주 초 6개월물 단기 채권을 발행해 14억5000유로를 조달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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